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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

저녁 메뉴로 순두부 찌개 끓이기 두부 구이 다이어트 식품 (두부 정식)

by 걍주부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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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언제나 집 냉장고에서부터 시작한다. 집 앞 마트에서 한 개에 400원으로 세일하는 순두부 2개와 먹다 두부 한 모가 눈에 보인다. 오늘은 단백질이 가득한 두부로 저녁 메뉴를 정했다.

순두부는 두부를 만들기 전 콩물에서 간수를 넣고 콩물이 응고가 된 상태에서 물을 빼지 않고 몽글몽글한 상태를 순두부라고 한다. 그 순두부를 모판에 붓고 눌러 물을 쫙 빼면 단단한 두부가 된다. 두부는 비지부터 콩물 순둗부 두부까지 다양한 변신을 하고 활용도 다양하다. 콩을 이렇게 먹을 생각을 하다니 이럴 땐 옛 조상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먹거리 하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오늘의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두부구이로 간소한 두부정식이다.

 

다이어트 식품 두부

두부의 영양성분을 보면 단백질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고 아미노산의 구성도 육류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한다.

단백질이 많으니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시는 분에게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두부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두부의 재료인 콩 속에 있는 사포닌 성분이 비만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도와줘서 여성에게도 매우 좋은 음식이며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순두부찌개 끓이기

매우 매우 간단한 순두부 찌개를 끓여보자. 첫 번째로 재료를 살펴보면 양파를 슬라이스 해서 썰고 애호박을 얇게 썰어 준비해 준다. 냄비에 식용유 2스푼에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양파와 대파를 볶아 향을 먼저 내준다. 양파와 파의 향이 기름과 함께 향긋하게 올라오면 고춧가루를 2스푼 넣어 함께 볶아준다. 고춧가루를 볶아주면서 짬뽕의 향이 물씬 나기 시작한다. 준비해둔 해물을 넣으면 되는데 바지락도 좋고 홍합도 좋고 새우도 좋다. 나는 오징어를 준비해서 오징어를 함께 볶아주었다.

센 불에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서 간을 해주면 되는데 간은 소금으로 하고 부족한 것은 참치액으로 감칠맛과 함께 채워준다. 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애호박을 넣고 순두부를 반 잘라 끓여준다. 

이렇게 하면 순두부찌개 완성이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기가 막힌 순두부찌개다. 얼큰한 순두부찌개 옆에 담백하고 고소한 두부구이를 짝꿍으로 놔준다.

두부구이는 들기름에 구운 들기름 두부구이가 최고이지만 들기름이 없다면 그냥 식용류에 바짝 구워주고 간장 양념과 함께 먹는다. 간장 양념은 간장 1스푼, 고춧가루 조금, 식초 1/2스푼, 참기름 1/2스푼에 부추를 듬뿍 넣어 준비한다. 

저녁 차리기

오늘의 밥상은 정말 간소한 두부정식이다. 두부정식이라고 하기엔 두부 메뉴가 2가지 밖에 없지만 그래도 아주 간단하면서도 단백질이 가득한 건강한 밥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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