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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메뉴

아이 반찬으로 차려진 저녁 메뉴

by 걍주부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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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메뉴

새송이버섯볶음 / 삼겹살 김치볶음 / 계란찜 / 갈치구이

냉장고에 캠핑 갔다가 남겨 온 새송이버섯 하나가 계속 눈에 밟혀서 얼른 볶았어요.

요즘에는 냉장고에 있는 어떤 것이든 썩어서 버리지는 말자.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장을 보기 전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반찬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삼겹살도 캠핑 갔다가 남은 삼겹살이 얼른 먹어야 해서 김치랑 볶았어요.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볶음이라고 이 것만 있으면 밥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김장김치가 2쪽 남아 있어서 아껴서 먹고 있었는데 김치볶음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2쪽 중 1쪽을 아낌없이 볶아주었어요.

저는 계란찜이 냄비에 한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냄비에 하면 설거지가 너무 힘들고 눌어붙은 거 떼느라 냄비도 다 긁히고 해서 

맛은 덜 해도 전자레인지에 휘리릭 돌렸어요.

전자렌지에 돌릴 때는 물을 계란의 양보다 조금 더 넣어야 마르지 않고 퐁 신한 계란찜이 되더라고요.

흡사 급식실 계란찜처럼 말이에요.

 

오늘은 남편이 야근을 한다길래 아이만 간단하게 차려 준 저녁밥상이에요.

아들이 김치볶음을 좀 먹기를 바랐는데 전혀 입에도 안대더라고요.

언제쯤 김치를 팍팍 먹을 꺼니? 한국인은 김치인데 말이야.

 

오늘의 저녁밥상은 뭔가 간단하네요.

그래도 오늘도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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