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세일때 어마 무시한 사람들 사이로 사 온 것은 몇 안되지만 그중에 하나가 1+1으로 행사하던 삼진식품에서 나온 딱 한 끼 어묵탕 어묵이었다. 밥 하기는 싫고 시간이 별로 없는데 맛있는 국물이 당긴다면 어묵탕만큼 간단한 국도 없는 것 같다. 우리 가족 딱 한 끼 먹을 수 있다니 이 것 보다 끌리는 네이밍은 없는 것 같다.
요리 못하는 사람도 국물 맛을 쉽게 낼 수 있게 라면스프 만큼 쉬운 어묵 국물 수프가 들어있으니 맛없을 까 봐 여러 번 이것저것 넣어보며 맛을 보지 않아도 된다.
삼진식품의 딱 한끼 어묵탕에 들어 있는 어묵 구성은 총 8개이다.
얇은 사각어묵 2장에 떡이 들어있는 어묵 1개, 일반 야채 어묵, 문어가 들어간 어묵 등등 정확히 종류들은 모르지만 제각각의 식감이 조금씩 다르고 맛도 다르다. 어떤 어묵은 살짝 매콤한 어묵도 있다. 제법 실하고 질 좋은 어묵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어묵들이 사이즈가 커서 난 다 잘라서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어묵탕을 끓였다.
끓이고 나면 양이 꽤 된다. 세 사람이 한 끼에 국으로 먹고도 한 그릇 정도 더 나오니 말이다. 어묵들이 도톰해서 씹는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맛있게 먹은 어묵이다. 세일을 하지 않아도 비싸지 않고 적당한 가격이어서 세일을 안 할 때도 어묵탕을 끓여야 하면 사 먹을 것 같다.
저녁 밥상 차리기
오늘의 저녁 밥상 메뉴는 간장계란장, 깍두기(요즘 맛이 들어 정말 맛있는 반찬이다), 양배추 샐러드, 숙주나물, 구운 김, 어묵탕(딱 한 끼 어묵탕), 밥으로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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